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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대표, 네티즌…“사과는 잘못한 것이 있는 사람이 하는 겁니다”

입력 2017-07-24 16:16

이혜훈
(사진=연합뉴스 제공)

24일,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는 정부의 증세 추진에 대해 “증세를 논의하기 전에 문재인 대통령은 두 가지 잘못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두 가지 잘못을) 솔직히 사과하는 게 앞으로 야당과 국민의 동의를 얻는데 꼭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대선 당시 공약과 취임 후 100대 국정과제 재원에 차이가 난다는 것, 대선 때와 달리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증세 카드를 꺼낸 데 대한 유감 표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구체적으로 “첫 번째로 대선 기간 문 대통령이 말한 재원 소요는 엉터리였다는 점을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100대 국정과제를 시행하는 데 드는 돈 178조로는 턱도 없이 모자른다.”며 “국민 앞에 솔직히 밝히고 도저히 감당 안 된다고 양해를 바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어 “두 번째로 문 대통령은 선거기간 내내 증세는 최후 수단이라고 했는데 취임하자마자 증세 카드를 꺼내든 것을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00대 과제를 발표할 때만 해도 ‘증세는 필요 없다’고 ‘증세 제로’를 말하면서 정부 지출을 줄인다고 했다”며 “그래놓고 하루 만에 말을 뒤집으려니 여당 대표 등이 증세를 건의하는 형식으로 눈 가리고 아웅”이라고 지적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ryu0****) 걷었어야 할 세금을 안 걷은 건데 사과하라고?” “(seme****) 당대표 대더니 본색 드러내는구나.” “(00da****) 사과는 잘못한 것이 있는 사람이 하는 겁니다.” “(cc5****) 이제라도 해명이 필요하리라 봅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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