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용 ODF(Orally Disintegrating Film, 구강용해필름)는 질병 치료용 약제 또는 건강보조 약제가 함유돼 있는 필름으로 베이스 층의 상면과 하면에 열처리된 유산균 사균체 또는 유산균을 함유하는 외피층을 적층한 복층 구조로 돼 있다. 애완동물의 구강 내에서 신속하게 용해되기 때문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조안엠앤에스 윤수혁 대표는 “그 동안 애완동물이 약물을 섭취할 때 냄새와 쓴 맛 때문에 다시 뱉어내어 효과적인 투여가 어려웠다”며, “애완동물용 ODF(구강용해필름)을 통해 애완동물의 질병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애완동물용 ODF는 유산균 사균체 또는 유산균이 함유된 외피층을 지니고 있어, 약리활성제의 냄새가 외부로 방출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외피층에 향과 맛을 더해 후각이 뛰어난 애완동물이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조안엠앤에스는 다양한 구강용해필름(ODF)을 연구개발 생산하는 업체로, 스포츠음료의 대용인 에너지필름 및 유산균필름 ODF를 개발하고 있다. 앞으로 식품 및 건강식품 사업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일반의약품, 전문의약품 등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조안엠앤에스는 작년 12월 충주시와 투자협약을 맺었고 최근 경기도 여주시 점등면 소재에 1차로 200여평규모의 ODF생산 제조 생산 및 연구시설을 갖추고 사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유현희 기자 yhh1209@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