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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구, 데이트폭력 인정…"후회하고 미안해..음악활동 잠정 중단"

입력 2018-03-0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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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태구. (강태구 인스타그램 캡처)

뮤지션 강태구(28)가 과거 연인에게 데이트폭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인정하고 음악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강태구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음악가 A씨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반 동안 연인 관계였으며, 그 기간에 발생한 일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날의 어리석은 행동을 깊이 후회한다”며 “A가 저와의 안 좋은 기억에서 벗어나 회복할 수 있도록 한동안 음악활동을 잠정 중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음악을 들어주신 분들과 한국대중음악상 수상을 통해 좋아해 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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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구 페이스북 캡처)

앞서 여성 뮤지션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강태구가 자신에게 음란영상 시청 등을 강요했으며 연인 관계가 끝난 뒤에도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했고 주장했다. 또 평소에는 옷차림과 화장,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폭언을 일삼았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A씨와 함께 ‘들’이라는 정규앨범으로 데뷔한 강태구는 최근 발매한 앨범 ‘블루’로 제15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음반’상을 받았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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