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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인기 이모티콘 캐릭터 '오구' 행사 열어

입력 2019-05-20 09:56

(참고사진) '오구' 캐릭터 굿즈 이미지 2
롯데백화점이 선보이는 오구 캐릭터 상품. (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오는 22~26일 잠실점 에비뉴엘 월드타워 지하1층에서 인기 모바일 메신저 이모티콘 캐릭터인 ‘오구(오리너구리)’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구는 현재 유명 모바일 메신저 이모티콘 인기 순위 1위이다. 하찮으면서도 귀여운 콘셉트로 힘들어도 힘들다는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현재 2030 세대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모습을 캐릭터에 담았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형, 쿠션, 볼펜 등 문구류, 핸드폰 케이스 등 약 70여종의 캐릭터 상품들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오구 초대형 필로우(1m크기)’ 3만9000원, ‘오구 납작 쿠션’ 2만9000원, ‘오구 안마봉’ 1만2000원 등이다.

또한 행사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품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오구 캐릭터가 그려진 부채를 증정한다. 아울러 오구의 다양한 이미지로 꾸며진 초대형 포토존도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은 오구 행사 이후 인천터미널점에서 이달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오버액션토끼 패밀리 세일을 연다. 패밀리세일에서는 약 200여종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하는 한편 올해 신상품인 마시멜로 토끼 관련 상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진수 롯데백화점 수도권1지역 선임상품기획자는 “귀엽고 깜찍한 콘셉트의 이모티콘 캐릭터가 인기를 끌었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이모티콘을 주로 소비하는 2030 세대의 개성이 담긴 듯한 느낌의 캐릭터가 큰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캐릭터 인기에 힘입어 2017년부터 이모티콘 캐릭터들을 활용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7년 7월 선보인 오버액션토끼 캐릭터 행사에는 일주일 동안 약 4만명의 고객이 방문해 기존 목표보다 4배 더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8월에 열린 옴팡이 캐릭터 행사에는 일주일 간 약 1만명의 고객이 매장을 찾았다.


유승호 기자 pete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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