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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쓰레기 더미서 팔·다리 없는 시신 발견…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20-12-08 10:59

양산경찰서
사진=연합
경남 양산에서 팔·다리가 없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양산시 북부동 한 재개발 구역 내 노상 쓰레기더미에서 양쪽 다리와 한쪽 팔이 없는 시신이 발견됐다.

훼손 시신의 성별은 여성인 것으로 추정되며 양쪽 다리와 한쪽 팔이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신원 파악 및 사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DNA) 감식과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또 인근에서 접수된 실종신고와 대조 작업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시신 발견 현장 감식과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누군가 시신을 유기한 뒤 불태웠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관련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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