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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 최준호, SNS로 심경…"현실적인 문제와 상황 고려한 결정"

입력 2021-09-0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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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돌싱글즈’

싱글대디로 ‘돌싱글즈’에 출연한 최준호가 최종 커플 선택에서 배수진을 선택하지 않은 가운데 직접 심경을 전했다.



6일 최준호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일단 이 게시물에 썼던 글로 인해 불편을 느끼셨던 분들이 계셨다면 사과의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준호는 “저희 선택으로 인해 실망하신 분들이 계신다면 그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며 “돌싱글즈를 통해 참 많은 부분을 배우고 생각하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 양육에 있어서나 사람을 만나는 부분이나 생각하고 고려해야 할 부분들이 생각보다 더 많음을 느꼈다. 동갑인 아이들, 현실적인 문제와 상황 등등 여러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관심과 격려 그리고 응원해주셨는데 실망감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좋지 않다”며 “돌싱글즈 끝까지 봐주시고 응원해주시고 격려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에서 최준호는 “우리 둘은 아이란 부분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처음엔 말이 가장 잘 통할 것 같았고 지금은 여자 배수진이자 래윤이 엄마, 이것만으로도 좋은 시간이었다”고 그간의 소감을 전했다.

최종 커플 결정을 앞두고 배수진과 마주한 최준호는 “좋은 인연을 알게 됐다. 같이 육아하면서 진짜 부부였다면 이렇게 지냈겠구나 싶어 고마웠다. 첫날은 설렘이었다면 마지막은 아쉬움, 생각 이상으로 좋았다”고 말했지만 결국 최준호는 떠났고 배수진만 남아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최준호는 “같이 지내면서 너무 좋은데 걱정되는 부분이 하나둘씩 생기더라. 아이들 부분이었다”라며 “아이들이 친구처럼 평생을 지낼 수 있을까 싶더라. 현실을 생각하면 수진씨에게 미안한 부분이지만 더 감정이 커지기 전에 정리를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고 자리를 떠난 이유를 전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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