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스타그램, 웨이보, 트위터 |
최근 일본 오사카, 중국 상하이, 싱가포르 등에서는 벽면 구멍에서 곰발로 손님에게 음료를 전달하는 이색 카페가 시선을 끈다.
카페 이용 손님들은 오직 벽면 구멍을 통해서만 음료를 받을 수 있기에 호기심과 재미를 느낀다. 직원은 온라인 예약 주문만 받기에 대면 스트레스를 경험하지 않는다. 또 푹신한 곰털로 서빙하기에 피부끼리 맞닿는 고통도 겪을 필요가 없다. 가끔 흥에 겨우면 일부 직원은 손님에게 손을 흔들고, 스킨십도 벌이는 등 사회적 관계를 쌓아가고 있다.
한편 2018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약 21만명의 국내 은둔형 외톨이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2020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우리나라 청년(18~34세) 중 약 3%는 집에만 있거나 편의점 정도만 외출한다고 밝혔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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