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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빅컷’ 단행…기준금리 4.75~5.0%로

입력 2024-09-1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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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4년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0%로 빅컷(0.50%포인트 인하)을 단행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대응을 위해 금리를 낮췄던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의 금리인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7월 FOMC 회의 전까지 입수된 지표를 고려할 때 금리를 동결한 것은 적절했으며, 이번회의까지 입수된 7월 고용보고서 등 데이터를 분석하고 판단한 결과 금리인하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연준의 빅컷 단행 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가 전장대비 하락 마감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노동시장 둔화 우려를 반영한 연준의 빅컷에도 불구하고, 점도표상 위원들의 전망치를 보면 여전히 0.25%포인트 인하가 베이스라인임을 보여준다”며 “점도표상 중앙값이었던 연내 1%포인트 인하 전망은 금일 0.50%포인트 인하 감안시 남은 두 번의 회의에서 베이비스텝(0.25%포인트 인하)을 취할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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