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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 허경영 투표 독려 전화에…"제발 그만해주세요"

입력 2022-01-17 17:27

김필
사진=김필 인스타그램
가수 김필이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의 투표 독려 전화에 고통을 호소했다.



16일 김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착신 전화 내역 사진과 함께 “제발 전화 그만해주세요. 후보님...”이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번호는 ‘대통령 예비후보 허경영 사무소’의 번호 중 하나로 추정된다.

‘허경영 전화’라고 불리는 이 투표 독려 전화는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불특정 다수에게 걸려오고 있다. 몇개월 째 진행되는 불특정 다수 타깃의 전화는 서울 시민 모두 한두번쯤은 받아봤을 것이라는 네티즌들의 평가다.

이를 두고 허 후보는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합법적으로 했다. 전문적으로 하는 데서 용역을 썼다. 전화번호를 1번부터 9번을 컴퓨터로 만들어서 자동으로 나가는 것”이라며 “(홍보에 들어가는 비용은) 억 단위다. (정확한 액수는) 이야기하기가 좀 곤란하다. 내 번호는 행운이라 생각해야 된다”고 말했다.

한편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를 할 수 있다(58조 2). 허 후보가 자신을 지지해달라는 말을 하지 않는 한 불법은 아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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