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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서 시즌 세 번째 2연패 도전…달성하면 40년 만에

8일 파주 서원밸리 골프클럽서 개막…장수연·임희정 등 1승씩 챙긴 선수 시즌 2승 도전

입력 2022-07-06 15:10
신문게재 2022-07-07 13면

박민지
박민지.(사진=KLPGA)

 

박민지(사진)가 2022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 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 상금 10억 원)에서 40년 만의 ‘한 시즌 세 번째 2연패’ 달성을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박민지는 지난 해 시작한 대보 하우스디 오픈 초대 챔피언으로 오는 8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 72·6741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 2연패 도전과 함께 시즌 4승을 노린다. KLPGA 투어에서 한 시즌 3개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은 1982년 故 구옥희 단 한 명뿐이다.

따라서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40년 만에 나오는 진기록이다.

박민지는 지난해 상반기 12개 대회에서만 6승을 올렸다. 그리고 올 시즌 현재까지 5개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해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2연패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달 26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시즌 3번째 우승을 차지한 박민지는 마지막 2연패 달성을 위해 지난 주 맥콜·모나파크 오픈을 건너뛰며 휴식과 샷 점검을 택했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박민지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시즌 4승을 올리게 된다.

박민지는 “마지막 2연패 도전이라 다른 대회들보다 욕심이 나는 것이 사실이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지난 주 휴식과 훈련을 통해서 몸 상태와 샷 감을 최대한 끌어 올리고 있고, 좋은 기억이 있기에 긍정적인 마음으로 대회에 나서겠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임희정
임희정.(사진=KLPGA)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1승씩을 올린 장수연, 박지영, 홍정민, 유해란, 임희정, 임진희, 조아연이 모두 출전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지난 주 KLPGA 투어 맥콜· 모나파크 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시즌 첫 우승을 올린 임진희는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첫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한 박지영도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박지영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박민지와 연장전을 벌여 아쉽게 시즌 2승 기회를 놓쳤다.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임희정도 지난 주 휴식을 마치고 시즌 두 번째 우승과 함께 박민지와 상금 격차 좁히기에 나선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는 신인들의 활약이 눈에 띤다. 신인상 포인트 1위 이예원을 비롯해 권서연, 마다솜, 올 시즌 장타부문 1위 윤이나 등이 이번 대회에서 데뷔 첫 우승을 노린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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