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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LGU+ '직장인은 가상 오피스, 어린이는 동물원 체험'… 고객 맞춤형 서비스 공개

[AI 메타버스 타고 미래로] ⑫LG유플러스
U+가상오피스, 재택근무 속 소통 제공
"U+키즈동물원에서 멸종 동물도 볼 수 있어"

입력 2023-01-11 07:00
신문게재 2023-01-1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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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가상오피스 서비스 화면.(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직장인·어린이 등 고객을 타깃으로 한 U+메타버스 서비스를 공개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일상화된 직장인, 놀이하듯 즐기는 학습을 원하는 어린이 등 니즈가 명확한 고객을 대상으로 꼭 필요한 기능을 갖춘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 경험을 혁신하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메타버스는 전세계적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여러 서비스가 등장해 고객들의 호기심은 자극할 수 있었으나, 단순히 아바타와 공간을 제공하고 소통하는 것만으로는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평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메타버스를 ‘미래 고객 경험을 담은 생활 공간의 확장’으로 정의했다. 니즈(욕구)가 명확한 고객을 타깃으로 특화 서비스 U+메타버스를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U+가상오피스’가 대표적인 예시다. U+가상오피스는 코로나19 이후 일상화된 업무환경에 특화된 서비스로 출근부터 퇴근까지 실제 사무실에서의 업무 과정과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재택근무를 하더라도 아침 인사, 스몰톡, 화상 회의 등 소통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U+가상오피스에서는 업무에 필요한 기본 기능은 외에도 △실시간 자막과 회의록을 작성해주는 ‘AI 회의록’ △포스트잇을 이용한 메모, 동시 첨삭 등 공동 작업이 가능한 ‘협업 툴’ 등 소통과 협업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서비스는 재택근무를 경험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재택근무 유경험자들은 “소통 단절로 소속감을 느끼기 어렵다”, “문서 공동작업 등이 지원되지 않아 비대면 회의에 불편함이 있다” 등 소통의 한계로 업무 생산성이 떨어지는 부분을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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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키즈동물원 서비스 이미지.(사진=LG유플러스)

 

어린이가 대상인 ‘U+키즈동물원’의 경우 ‘체험’과 ‘학습’을 목표로 △친구들과 함께 가상 동물원 체험 △AI 캐릭터와 동물 학습 △퀴즈를 통한 보상 등 다양한 볼거리와 배울 거리를 제공한다. 키즈동물원에는 기린, 곰, 호랑이 등 30여종의 야생동물과 브라키오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 등 20여종의 공룡 등 멸종된 생물도 만나볼 수 있다.

AI 캐릭터로는 영유아 특화 서비스인 ‘U+아이들나라’ 캐릭터 ‘유삐와 친구들’이 등장한다. 동물원 체험 중 동물이나 공룡에 대해 모르는 것을 음성으로 물어보면 질문에 대답해준다.

LG유플러스는 “타겟 고객군인 ‘알파세대’(2010년대 초반~2020년대 중반 태생)에게 메타버스가 일상생활의 기본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시청각경험과 학습효과 증대를 최우선 목표로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서비스들은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임직원과 일부 고객사에 우선 서비스를 제공한 후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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