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주호영 "노조, 탈법 만성화돼 치외법권…회계장부 성역인가"

입력 2023-02-20 10:53

발언하는 주호영 원내대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0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정부 지자체로부터 지난 5년 동안 약 1500억원을 지원받았다며 해당 예산이 제대로 쓰였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지난 정권에서 노조를 많이 도와주는 바람에 탈법이 만성화돼서 치외법권 지역에 있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노조에 지원된 예산과 관련해 “이 예산들이 투명하게 쓰였는지도 따져봐야 하는데, 회계장부 제출조차 거부하고 있다”며 “법에 회계장부를 제출하게 돼 있으니 거부하면 제재해야 함은 물론이고, 노조에 지원하는 게 맞는지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노조의 활동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우리나라 노조는 근로조건 개선뿐 아니라 주한미군 철수 (요구를 한다)든지 노조 활동 범위를 벗어난 활동도 한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걸 방치하고는 제대로 된 기업이 만들어질 수 없고, 좋은 일자리가 생길 수 없다”며 “이번 기회에 회계 투명성도 철저히 따져야 하고, 지원의 당위성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