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POSCO홀딩스·에코프로형제 시총 보름새 30조 증발

입력 2023-08-15 11:15

원/달러 환율 1,330원대로 상승, 코스피는 하락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차전지 대표주자인 ‘에코프로 형제’와 POSCO홀딩스·포스코퓨처엠 등 4개 종목의 시가총액이 보름 새 30조원 넘게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증시에서 이차전지 대표주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 코스닥시장 상장사 에코프로 형제주 시가총액은 전일 기준 142조621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4개 종목 주가가 장중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달 26일 종가 기준 173조8587억 원과 비교해 31조2373억 원(17.97%) 감소한 것이다.

이 기간 시총 규모는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이 14조 원가량, 에코프로 형제주는 17조원 가까이 각각 줄어들었다.

각 종목의 주가는 거래일 기준 보름 동안 최대 30% 떨어졌다.

종가 기준으로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달 26일 45만5000원에서 전날 31만8000원으로 30.11% 하락했고, 에코프로는 122만8000원에서 109만3000원으로 10.99% 하락했다.

POSCO홀딩스도 63만원에서 57만7000원으로 8.41% 떨어졌고, 포스코퓨처엠 역시 56만원에서 43만4000원으로 22.50% 하락했다.

증권가에선 수급이 반도체 등으로 확산하면서 이차전지로의 쏠림현상이 완화하고 이들 주가가 고점을 지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