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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후쿠시마 오염수, 영향 미치지 않는 증거 넘쳐…민주당 기다렸다는 듯 장외투쟁”

입력 2023-08-24 10:16

발언하는 윤재옥 원내대표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4일 “후쿠시마 오염수가 우리 해역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과학적 증거는 넘쳐난다”면서 “민주당은 마치 이때가 오기만을 기다렸듯이, 본격적으로 장외투쟁에 시동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에서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하기 시작한다”며 “IAEA(국제원자력기구)를 통해 국제적으로 검증이 이루어진 만큼, 우리가 외교적으로 현명하게 대응해 최대한의 안전을 보장받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정치적 이용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혁신위가 파행에 이르고, 당내 계파 갈등이 크게 치닫는 한편, 당 대표에 대한 사법 리스크로 내부 장악력이 흔들리자, 기껏 선택한 탈출구가 묻지마 반일 선동”이라며 “우리 수산물은 오염수 방류로부터 안전한데도, 방류가 이루어지면 우리 수산업은 망한다고 주문 외우듯, 국민의 불안감을 조장하는 것은 사실상 우리 수산물 불매운동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당정 협의를 통해 어민 지원금 약 2000억원을 마련했다며 “이번 지원금의 성격은 후쿠시마 오염수 피해 보상금이 아니라, 지난 몇 달에 걸친 민주당의 오염수 가짜 뉴스 선동, 즉 오염된 말의 피해를 본 분들을 돕기 위한 가짜뉴스 피해자 지원금”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의 무리한 선동은 정부의 이러한 노력을 방해하는 것으로, 결과적으로 국익에 큰 피해를 가져올 위험도 크다”며 “특히 그동안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던 태평양 도서 18개국도 방류를 수용하는 입장으로 돌아섰다”고 지적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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