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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천시 제공 |
이재옥 조각가는 2000년부터 문자의 동양적 미감을 조형화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으며 한자의 필기체라고 할 수 있는 ‘초서’를 조형화한 작품으로 해외 유명 아트페어에서 주목받았다.
이번 전시는 총 3부로 구성, 1부는 한자 초서를 인체 조각화한 여러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2부는 한글 ‘우리’라는 단어의 조형성을 바탕으로 선적, 그림적, 건축적 요소를 담은 작품을 선보이고 3부는 추사체를 응용한 입체적인 조각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예술의전당 이동국 수석 큐레이터는 “이재옥의 초서조각은 추상 조각언어를 초서로 재해석 해내면서 조각이라는 예술영역을 언어까지 확장 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계용 시장은 “이번 전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전시기획전으로 한자, 한글 등 문자를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무한한 상상력과 예술 표현의 자유를 보여주는 특별한 전시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과천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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