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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LCC소식] 이스타항공, 9월 제주 하늘길 확대…에어부산, 항공기 사고 위기대응 훈련 실시

입력 2023-08-31 16:45

이스타항공이 9월 제주 하늘길을 넓힙니다. 아울러 에어부산은 항공기 사고 위기대응 훈련에 항공사 대표로 참여했다는 자료를 보내왔습니다. 여름의 마침표를 찍는 8월 마지막날, 저비용항공사(LCC)들의 새 소식들을 모아 정리했습니다.





◇이스타항공, 9월 제주 하늘길 257편 증편해 총 25만석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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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항공기. (사진제공=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이 9월 한 달 김포와 청주에서 출발하는 제주 노선에 257편을 임시 증편해 25만 석을 공급한다.

이스타항공은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김포-제주 노선에 197편, 청주-제주 노선에 60편 등 총 257편의 임시편을 증편 운항한다고 31일 밝혔다. 김포-제주 노선은 하루 평균 18회, 청주-제주 노선은 하루 4회 왕복 운항하는 규모다.

이스타항공은 8월에도 기재 여력을 활용해 208편을 임시 증편해 제주 노선에 투입했다. 8월 한 달 제주 노선에 총 23만 3천 석을 공급했고 22만 4천 명이 이스타항공을 이용했다. 8월 말 기준 김포-제주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95%, 청주-제주 노선 평균 탑승률은 96% 이상을 기록 중이다.

이번 임시 증편은 국제선 투입을 위해 도입한 기재의 여력을 활용한 증편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25일 7호기(HL8543)를 도입을 마치고 9월 초 8호기(HL8544) 도입을 앞두고 있다. 신규 도입 기재를 활용해 9월 2일 김포-타이베이 노선과 20일 일본, 동남아 노선 운항을 시작하며 국제선 운항을 본격화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9월 국내선 임시 증편으로 늦은 휴가로 제주 여행을 준비 중인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히고, 제주 여행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제주도민의 항공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제주도민 할인 제도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평일 기준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높은 비율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도민의 경우 일반 운임 기준으로 국내선 대상 평일 30%, 주말 15%, 성수기 5%의 할인이 적용된다. 예매 과정 중 신분 할인을 선택하면 할인된 금액으로 결제가 진행된다.



◇에어부산, 항공기 사고 위기대응 훈련 통해 안전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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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에어부산이 참여한 항공기 사고 비상대응 모의훈련 진행 모습. (사진제공=에어부산)
에어부산이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실시된 항공기 사고 위기대응 훈련에 항공사 대표로 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전날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과, 서울지방항공청, 인천국제공항 비상협의회 등을 포함한 유관기관 17곳과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항공기 사고 발생시 유기적인 협력이 될 수 있도록 인천국제공항 모형항공기 훈련장에서 실시했으며 에어부산은 캐빈 승무원, 운항 승무원 등 직원 11명이 참여해 탑승객 비상탈출, 항공기 화재 진압, 신속한 상황전파 등의 실질적 대응 역량 확보를 위해 임무를 수행했다.

특히 에어부산은 이날 인천공항에서의 훈련과는 별도로 항공기 사고 상황을 가정한 자체 모의 훈련도 진행했다. 초동조치팀 및 사고대책위원회 소집 등 실제 사고 발생 시와 동일한 사고대응 체계 및 임무에 따라 훈련이 진행됐으며, 이번 모의 훈련을 통해 초동조치팀의 임무수행 절차 재점검 및 사고대책위원회의 지침하달 등 사고대비 안전문화의식 확산과 동시에 대응업무 능력 향상을 도모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최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대응역량 확보를 위해 국내 항공사 대표로 유관기관과의 훈련에 참여하고 자체적인 사고대응 모의훈련도 병행했다”며 “안전에 대한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엄격히 점검해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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