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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충남도 뉴스]김태흠 지사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충남도, 제3회 충남우수시장 박람회 성료
도내 공공기관장 통폐합 이후 첫 대면

입력 2023-09-03 09:29
신문게재 2023-09-0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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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김태흠 지사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 양손을 들어 인증샷을 찍고 있다.
◇김태흠 지사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다음 주자로 15개 시군 시장·군수 19개 산하 공공기관장 지목

충남도는 1일 도청 집무실에서 김태흠 지사가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플라스틱 줄이기 범국민 실천 확산을 위해 환경부가 처음 시작한 것으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플라스틱과 작별(안녕·bye)한다는 뜻으로 양손을 흔들며 사진을 찍은 뒤 탈플라스틱 실천 각오와 다음 참가자 이름을 함께 SNS에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김 지사는 이날 챌린지 동참을 통해 “충남은 지난 6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먼저 청사 내 일회용컵 사용과 반입을 금지했다”며 “모두가 어렵다고 했지만 불과 두 달 만에 텀블러와 다회용컵 사용이 일상화됐고 플라스틱 쓰레기도 30% 이상 줄일 수 있게 됐다”며 모두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달부터 탈플라스틱 전환 정책이 도내 전 시군과 도 산하 공공기관으로 확대됨에 따라 다음 주자로 15개 시군 시장·군수와 19개 산하 공공기관 대표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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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충남우수시장 박람회
◇충남도, 제3회 충남우수시장 박람회 성료

-당진서 시장 홍보 및 우수상품 전시·판매

충남도는 이달 1∼3일까지 당진 시청앞 광장 일원에서 도내 우수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우수상품 및 특산품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2023 충남우수시장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6년 아산, 지난해 보령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고, 도와 당진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상인연합회, 충남상인연합회가 주관한다.

상인들의 판로개척 및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한 자리인 만큼 전통시장과 상점가 24곳이 참여했으며, 총 74개 부스에서는 △우수 상품 전시·판매 △먹거리장터 운영 △백년가게 △체험행사 △홍보활동 등을 펼쳤다.

특히 지난 1일 개막식에는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오성환 당진시장, 배창우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지용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대전충청지역본부장, 정동식 전국시장상인연합회장, 정제의 충남상인연합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6월말 기준 도내에는 64개 전통시장(상설 30곳, 정기 16곳, 상설·정기 18곳)과 16개 상점가에 9838개의 점포가 운영 중이며, 종사자는 1만 3400여 명에 달한다.

도는 전통시장이 명맥을 유지·계승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전시홍보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통시장 대규모 주차장 조성사업에 연 200억여 원을 지원하고 있다.

전형식 부지사는 “시대의 변화 등 위기에 맞서 충남의 역사와 전통, 명예와 자부심이 담긴 전통시장을 지키는 것이 충남을 지키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전통시장과 지역사회가 상생협력하고, 공동발전 할 수 있도록 상인들과 소통하면서 80개 시장의 성장과 발전을 힘껏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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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고향사랑의 날 기념식 및 고향사랑기부제 박람회’에 마련된 충남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관
◇충남도, 제1회 고향사랑의 날 기념식·고향사랑기부제 박람회 참가

충남도는 이달 2∼4일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제1회 고향사랑의 날 기념식 및 고향사랑기부제 박람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고향사랑의 날(9월 4일)을 기념하고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을 기원하고자 추진한다.

도는 이번 행사에 도내 14개 시군과 함께 참가하며, 충청남도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 계획이다. 충남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관에서는 100여 개에 달하는 도만의 특색있는 답례품을 소개하고 방문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매일 열어 충남 고향사랑기부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박람회 마지막 날인 4일 오전 11시에는 나태주 시인을 초청해 박람회장 내 상설무대에서 ‘시를 통해 헤아리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한 특강도 진행한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의 재정 확충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1월 1일부터 전국 자치단체가 시행 중으로, 개인이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아닌 지역에 1인당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와 답례품(기부금의 30%)의 혜택을 제공한다.

충남공공기관 보고회
김태흠 지사와 공공기관장이 지난 1일 도내 공공기관의 재정건성과 행정효율화를 위한 공공기관 주요업무보고회를 갖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충남도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 도내 공공기관장 통폐합 이후 첫 대면

-상반기 22개 공공기관→15개로 축소, 통합기관 출범

충남도는 지난 1일 도청에서 통폐합 등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이후 처음으로 김 지사와 15개 기관장이 참여한 가운데 ‘공공기관 주요업무보고회’를 갖고 재정건성과 행정효율화를 위한 정책방행 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김 지사를 비롯해 도청 실국장, 15개 공공기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각 기관의 설립 목적, 주요 기능, 앞으로의 목표에 대한 보고에 이어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공공기관은 공적 대행사업을 하거나 공공재를 관리하는 중요한 곳이지만 그동안 비효율적으로 방만하게 운영되면서 혈세를 낭비해 왔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혈세 낭비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에게 돌아가고, 도의 발전에도 악영향을 끼쳤다”며 “그래서 경영효율화와 통폐합을 실시하게 됐고, 이는 도지사의 소신이자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업무보고에 참석한 도청 실국장들에게도 조언을 이어갔다. 김 지사는 “도가 1000억원 가까이 출연하고 있는 만큼 눈치보는 행정을 해서는 안된다”며 “공공기관이 독자적인 왕국처럼 존재해서는 안된다. 실국장들이 통제하고 조절하면서 도정과제를 추진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민선 8기는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묵은 것을 고치고, 새로운 것을 취한다는 ‘혁고정신(革故鼎新)의 자세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도는 올해초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계획을 발표하고, 상반기에 22개 공공기관을 15개로 축소하기로 결정, 통합기관 출범을 완료했다. 현재 대백제전 개최 이후 통합이 예정된 백제문화제재단을 제외한 6개 출연기관은 청산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충남=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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