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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대형마트 몽골 상륙…이마트, 울란바토르 4호점 개점

입력 2023-09-0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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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몽골 1호점.(사진=이마트)

 

이마트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4년 만에 신규 매장 ‘몽골 이마트 4호점 바이얀골(Bayangol)점’을 7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4호점은 매장 공간 구성부터 판매 상품과 매장 내 입점 테넌트까지 ‘한국 스타일’을 전면에 내세웠다.

연수점처럼 테넌트를 강화해 ‘원스톱 쇼핑 센터’로 만든 것이 4호점 특징이다. 매장 내에 의류 전문 매장과 서점, 푸드코트와 프랜차이즈 식당이 들어선다. 한국 이마트 매장에도 있는 키즈카페 ‘플레이타임’도 문을 연다. 패션 브랜드 ‘탑텐’과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도 들어선다.

매장 내 델리 코너에서는 김밥 떡볶이 등 한국 음식을 즉석조리 메뉴로 판다.

아울러 이마트는 몽골 4호점에 노브랜드도 선보인다. 몽골에서 노브랜드의 인기는 날로 커지고 있다.1~3호점에서 올해 1~7월 노브랜드 판매액은 전년 동기보다 58% 늘었다. 잘 팔리는 노브랜드 제품은 감자칩, 버터쿠키, 쌀과자 등이다. 생필품으로는 물티슈가 인기가 많다.

이마트는 한국 브랜드를 알리고 중소기업 수출에도 도움을 주는 프랜차이즈 형태의 해외 매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고자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연내 베트남에도 3호점을 열 계획이다.

최종건 이마트 해외FC담당은 “한국 문화에 대한 호감도가 큰 몽골 사람들에게 제대로 된 ‘한국형 쇼핑’의 즐거움을 알려주겠다”며 “앞으로도 울란바토르를 대표하는 쇼핑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매장을 늘려가고 영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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