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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박광온 사퇴에 "무거운 마음"…체포동의안에는 "민심 이길 수 없어"

입력 2023-09-22 12:01

원내대책회의 참석하는 윤재옥 원내대표<YONHAP NO-2531>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22일 협상 파트너인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의 사퇴에 대해 “무거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적으로 협상 파트너이기도 하고, 인간적으로도 서로 많은 교감을 때로는 하기도 한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와 박 전 원내대표는 지난 4월 나란히 취임했다. 여야 간 정쟁으로 맞서기도 했지만, 사석에서는 격의 없이 지내는 사이로 알려져 있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를 운영하다 보면 치열하게 언쟁하기도 하고, 표결이라는 절차를 통해 결론을 내리기도 하는데, 어제 체포동의안 가결과 관련해 민주당 원내지도부가 사퇴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가볍지 않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절대적으로 숫자가 부족하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서 협상을 진행해야 하고, 국회를 운영해야 한다”며 “민주당에 새로운 원내지도부가 구성되면 민심으로 설득하고 협조를 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다만,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해선 “민심을 이길 수 없다. 민심을 반영하는 것이 국회의 책무이고, 의원의 책무이기도 하다. 그런 관점에서 이 문제를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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