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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단풍을 즐길 ‘추억의 가을길’ 선정

팔공로, 팔공산 순환도로 등

입력 2023-10-15 09:53
신문게재 2023-10-16 17면

대구시, 단풍을 즐길 ‘추억의 가을길’ 선정
지난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모습. 대구시 제공

 

올해 대구에서는 팔공산을 시작으로 10월 중순부터 다음 달까지 단풍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자료에 따르면 팔공산에서 첫 단풍은 오는 20일에 시작해 다음 달 1일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일상에서 쉽게 갈 수 있고 단풍이 아름다운 곳을 ‘추억의 가을길’로 선정해 일부 구간은 낙엽을 쓸지 않고 두어 낙엽과 함께 산책하며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한다.

팔공로(공산댐~도학교)와 팔공산 순환도로(팔공cc삼거리~파계사 삼거리)는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만드는 노랗고 붉은색 물결을 드라이브하면서 즐길 수 있다.

대구수목원에서도 제1주차장에서 전통 정원까지 이어진 흙길 산책로와 제3문에서 제3주차장의 순환 숲길에서 단풍을 즐길 수 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는 달구벌대종에서 조형 분수까지 있는 100m 산책로에서 단풍나무 터널 아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그 밖에도 서구 그린웨이, 수성구 미술관로, 남구 대명남로 등 다채로운 단풍과 함께할 수 있는 명품 가로수길이 대구 곳곳에 있다.

최병원 대구시 산림녹지과장은 “올가을, 추억의 가을 길에서 오색 단풍의 정취를 한껏 느끼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가져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송지나 기자 sjna111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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