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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희용 국회의원(사진=정희용 의원실)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8년~2022년) 산림사업 근로자의 안전사고 및 사망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안전사고 건수는 2018년 1041건, 2019년 1017건, 2020년 1030건, 2021년 946건, 2022년 966건으로 매년 발생해 총 5000건으로 확인됐으며, 이로 인한 사망자도 2018년 13명, 2019년 17명, 2020년 17명, 2021년 13명, 2022년 13명 등 총 73명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경북 봉화에서 잘린 나무가 걸려있는 나무를 가격하면서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걸린 나무가 쓰러지면서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강원 홍천에서는 벌목작업 중이던 산림사업 근로자가 본인이 자른 나무에 머리를 가격당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지역별로는 강원에서 19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가장 많았고 경북 13명, 경남 11명, 충북 7명, 충남 6명, 경기 5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 원인별로는 깔림 사고가 3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말벌에 쏘이거나 감전 등 기타 사고 17명, 부딪침·맞음 사고 11명, 떨어짐 사고 10명, 절단·베임 사고 2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정 의원은 “깔림, 부딪힘, 추락 등 조금만 주의하면 발생하지 않을 사망사고가 매년 반복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벌목 등 작업 전 충분한 안전교육과 철저한 안전 장비 착용 등, 소중한 생명을 잃지 않도록 안전사고에 적극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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