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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양성 교육 대학원으로 확대

입력 2023-10-25 14:02

사진_코이카 전경




코이카가 기존 대학교 중심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양성 사업을 대학원으로 확대한다.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는 오는 11월 7일까지 2024년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 및 대학원 전문가 양성사업을 수행할 기관을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코이카는 국제개발협력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원조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2009년부터 대학을 대상으로 국제개발협력 이론과 실무지식을 제공하는 교육사업을 운영해왔다. 최근 우리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예산 확대로 관련 전문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내년부터는 협력 대상을 대학원까지 확대 추진한다.

기존 대학교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 사업은 청년들의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인지 제고와 진로 탐색 지원을 위해 국제개발협력 분야 교양과목 또는 전공 기초과목 개설과 운영에 필요한 예산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내년에는 총 20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당 최대 3천만원의 예산(총 5억원 내외)이 지원된다.

이번에 신설된 대학원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양성사업은 국제개발협력 평가 전문가와 주제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된다. 국제개발협력 대학원 과정 또는 타전공 석·박사 과정 내 성과관리 및 평가 심화과정 또는 국제개발협력 분야별 전문과정 개설 및 운영을 지원하며, 내년에는 총 7개의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당 6천만원~1억원 규모의 예산(총 5억원 내외)을 지원 예정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학은 1년간 2개의 단일과목을, 대학원(석·박사)은 8학점 이상의 단일과정을 각각 개설해야 한다.

대학원 전문가 양성사업은 ▲성과관리 및 평가(M&E) 전문가 양성 과정 ▲코이카 지정 분야(농업) 전문가 양성 과정 ▲국제개발협력사업 관련 자유 주제 과정 중 1개를 택하여 제안받으며, 이 중 성과관리 및 평가 전문가 양성 과정에는 코이카 국제개발협력 프로젝트의 종료 평가를 해외에서 수행·실습하는 활동이 포함된다.

코이카는 대학원 전문가 양성사업에 선정된 기관을 대상으로 국제개발협력 전문가 양성과정이 명시된 코이카 명의의 수료증 또는 학위를 발급할 예정이다.


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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