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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기부금만 898억…포스코1%나눔재단, 나눔의 선순환 물결 만들어 낸다

입력 2023-11-27 10:07
신문게재 2023-11-28 5면

포스코그룹 최정우
11월 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포스코1%나눔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이 1% 마이 리틀 채리티 사업의 2023년 첫번째 기부를 진행했다. (사진=포스코)

 

‘누적 기부금 898억원, 기부자 3만5000명, 수혜 인원 30만3844명.’ 이는 창립 10주년을 맞은 포스코1%나눔재단이 그간 나눔의 손길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성과들이다. 국내 기업 임직원 참여 비영리 공익법인 중 사업규모가 가장 큰 1%나눔재단은 포스코 임직원들이 나눔의 선순환 물결을 만들어 내면서 잔잔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이 물결을 주목한 미국은 ‘K-기업시민’의 모범사례로 포스코1%나눔재단을 꼽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포스코나눔재단의 신규 BI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토대로 한 사회문제 해결 의지가 반영된 포스코1%나눔재단의 신규 BI. (사진=포스코)

 

◇세상에서 가장 따듯한 철로 희망의 공간을 만들다



1%나눔재단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 이웃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철(鐵)로 희망의 공간을 조성해 주는 ‘포스코 스틸빌리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에는 보살핌이 필요한 포항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쉼터 ‘해피스틸하우스‘, 2014년에는 광양 지역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교육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피스틸복지센터’, 2016년에는 인천지역 영유아복지시설 ‘동구랑 스틸랜드’ 건립을 비롯해 서울시 서대문구 ‘청년 쉐어하우스’, 포항시 청림동 ‘무료급식소 청림별관’, 광양시 중동 학대피해아동 단기보호쉼터 ‘마음나누리쉼터’ 등의 복지시설을 건축해 왔다.

스틸빌리지가 선사했던 위로와 희망은 포항·광양 지역의 장애인 생활 공간을 맞춤형으로 리모델링하는 ‘희망공간’ 사업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 18일 포스코 나눔재단의 청소년 지구하다 교육 프로
지난 7월 18일 포스코1%나눔재단의 청소년 지:구하다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광양 중진초등학교 학생들이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포스코)

 

◇미래세대의 자립 지원,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1%나눔재단은 미래를 이끌 청소년이 각자 원하는 꿈을 펼치고 성공적인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사업도 펼치고 있다.

1%나눔재단의 ‘두드림’ 활동은 매년 홀로서기에 도전하고 있는 2600여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이 원하는 진로를 찾아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2018년부터 포항·광양 지역 보육시설을 퇴소해야 하는 만 18~27세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진로설정에 필요한 전문교육과 건강한 자립 로드맵을 함께 그려 나가고 있다. 

 

포스코 나눔재단이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다
포스코1%나눔재단이 지난해 10월 2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다 상이를 입은 분들에게 첨단 보조기구를 전달했다. (사진=포스코)

 

◇맞춤형 첨단보조기구로 장애인 삶의 질 향상

1%나눔재단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도 추진하고 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다 장애를 얻은 국가유공자들에게는 최첨단 보조기구를, 지역사회 장애인들에게는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한다.

국내 전상·공상으로 퇴직(전역)한 국가유공자에게는 2020년부터 국가보훈부와 함께 총 156명의 상이(傷痍) 국가유공자에게 로봇 의족·의수, 다기능 휠체어뿐 아니라 사물을 인식하는 시각 보조기구, 주위 잡음과 울림을 방지하는 스마트 보청기 등 맞춤형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한다. 국내 공익재단 중에서는 최초로 국가유공자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지원해 더욱 뜻깊은 사업으로 꼽힌다.

포스코 기업시민실 최영 실장은 “재단 창립 1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최고의 임직원 주도 공익법인인 포스코1%나눔재단은 수혜자 선정과 프로그램 모니터링, 재단 홍보까지 기부 직원으로 구성된 사업선정위원회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재단 대표사업 중 하나인 1%마리채에서도 임직원들이 평소 도움을 주고 싶었던 기관이나 단체를 선정해 기부처로 등록할 수 있게 해 구성원의 사회공헌활동 참여 의욕을 높였다”고 말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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