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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무료 ‘자전거 펌프트랙’ 15일 개장

패달링 없이 다양한 요철 통과하며 스릴 즐겨

입력 2023-12-03 15:11
신문게재 2023-12-05 17면

경북 경주시, 무료 ‘자전거 펌프트랙’ 15일 개장
경주시 자전거 공원 조성도.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별도의 이용 요금 없이 울퉁불퉁한 도로를 통과하며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경주시 자전거 공원(펌프 트랙)’을 오는 15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경주시 천북면 일원에 국비 6억 원 포함 총 사업비 12억 원이 투입된 이 펌프 트랙은 6000㎡ 규모이다.

펌프 트랙은 자전거를 패달링없이 지속적인 속도로 다양한 요철을 통과하면서 기술연마와 스릴을 즐기는게 특징이다.

국내에는 생소한 시설로, 관련 전문기업으로부터 코스 디자인 등 자문을 받아 올해 3월 설계를 마칠 수 있었다. 이후 올해 5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이 펌프 트랙은 전문가(고급)코스, 일반인(중급)코스, 어린이(초급)코스 등 모든 난이도의 코스가 갖춰져 자전거만 있다면 누구든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무휴이며 시범 운영 기간 이용자 불편한 점 등을 개선한 후 내년 3월께 정식 개장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범 운영 기간 접수된 불편사항을 개선해 코스의 완성도를 높이고 경주시민은 물론 국내외 모든 자전거 이용자가 재미와 스릴을 느끼고 기술을 연마할 전국 최고의 자전거 명소가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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