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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관료 출신 손명수 전 국토차관 등 3명 영입

입력 2024-02-16 17:23

민주당 인재환영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인재 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손명수 전 국토교통부 차관, 이재명 대표, 김준환 전 국가정보원 차장.(연합)

 

더불어민주당은 16일 문재인 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낸 관료 3명을 4·10 총선에 투입할 20·21·22호 인재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인재 환영식을 열어 손명수(57) 전 국토교통부 차관과 김준환(61) 전 국가정보원 차장, 임광현(54) 전 국세청 차장을 소개했다.

전남 완도 출생인 손 전 차관은 행정고시 33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 국토부에서 30여년 근무했고 2020∼2021년 국토부 제2차관을 지냈다.

민주당은 손 전 차관에 대해 풍부한 경험과 정책 역량을 겸비한 교통 물류 전문가로, 혁신교통망 분야의 미래를 선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국정원 차장 출신인 김 전 차장은 경북 김천 출생으로 행정고시 34회를 거쳐 공직에 발을 들였다.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지냈다.

김 전 차장은 2017년부터 3년간 국정원 2차장, 3차장으로 재임하며 국정원의 탈정치화에 힘썼다고 민주당은 강조했다.

민주당은 또 김 전 차장이 정보 전문가로서 탁월한 능력이 있고 국가기관의 정치 관여 방지에도 힘써온 점을 평가하며 국가적 안보 위기 극복에 역할을 할 적임자라고 기대했다.

임 전 차장은 충남 홍성 출생이며 행정고시 38회 출신으로 국세청 사무관으로 출발해 2019년 국세청 조사국장, 2020년 서울지방국세청장, 2021년 국세청 차장을 지냈다. 노무현 정부 당시 대통령비서실 경제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한 이력도 있다.

국세청 내에서 탈세를 적발하는 조사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조사통’으로 불렸으며, 까다롭다는 평가를 받는 직무인 조사국장직만 6번 연임했다.

민주당은 조세 정의 구현에 힘써온 임 전 차장이 공정한 조세 정책으로 경제를 일으킬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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