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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잡음 덜한 국힘…한동훈, 위성정당 선거운동 앞장서

입력 2024-02-28 11:07

한동훈, 원주 전통시장 상인들과 간담회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강원 원주시 자유시장에서 열린 전통시장 상인회 간담회에서 상인 대표들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선거운동 전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선에서 불출마함에 따라 선거법상 선거운동에 제약이 없기 때문이다.



28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공직선거법상 타 후보자를 위한 선거운동 금지 조항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한 위원장도 본인이 총선에서 출마하지 않아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2일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달리 불출마하기 때문에 비례정당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3일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창당대회에서도 “앞으로 국민의미래 선거운동을 제일 앞장서서 하게 될 한동훈이다. ‘국민의 미래’는 국민의힘이 지향하는 바이다. 사실상 다른 말이 아니다”라고 했다.

향후 한 위원장이 공천을 마무리 짓고 위성정당 선거운동에 힘을 쏟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상대적으로 민주당과 비교해 공천 잡음이 덜해 부담감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역구 출마 의사를 밝힌 만큼 출마 시 비례대표 위성정당을 직접적으로 홍보할 수 없다.

한편 지난 21대 총선에선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불출마하면서 위성정당의 선거운동을 할 수 있었다.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황교안 대표는 종로에 출마해 위성정당 선거운동에 참여할 수 없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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