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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종로에 곽상언 단수…홍영표·안민석·기동민 지역구 '전략 공천'

입력 2024-02-28 13:56

민주당 경선 심사 결과 발표<YONHAP NO-2748>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28일 여의도 당사에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

 

서울 종로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전 종로구 지역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에서 단수공천을 받았다.



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28일 8차 선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종로는 곽 변호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 뜻을 받아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앞서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에게 당이 제안한 서울 송파갑에는 조재희 지역위원장이 단수공천을 받았다. 경기 구리는 윤호중 의원, 김포을에는 박상혁 의원을 단수공천을 받았다.

이날 민주당 공관위는 6개 지역을 추가로 전략지역으로 의결해 전략공관위에 이관했다.

해당 전략지역에는 기동민 의원 지역구인 서울 성북을, 홍영표 의원의 인천 부평을, 안민석 의원의 경기 오산지역이 포함됐다.

또 국민의힘 정찬민 전 의원의 구속으로 오랜 기간 무주공산 상태인 경기 용인갑, 이장섭 의원의 청주 서원구, 변재일 의원의 청주 청원구도 전략공천 지역으로 의결됐다.

임 위원장은 전략지역 선정에 대해 “본선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였다”며 “이 지역인 소위 말하는 컷오프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기 의원 지역구 전략지역 선정 사유에 대해서는 “도덕성 검증 소위원회에서 며칠 간의 검증을 거친 끝에 이날 심사 회의에서 이 사안은 기동민 의원에 속한 성북을 전략공관위로 이관해서 판단을 받아보는 것이 적절하다는 보고를 했다”며 “토론을 벌인 끝에 전략공관위원회로 이관해서 기동민 의원의 공천 문제를 심사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비슷한 혐의를 받는 비례대표 이수진 의원과는 다른 판단을 한 것에 대해선 “기동민 의원은 금품수수를 본인이 시인을 했고, 많이 비교가 되는 이수진 의원은 금품수수를 인정하지 않았다”며 “공관위원회에서는 이수진 의원이 적격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해서 올라왔고, 그래서 이수진 의원은 정상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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