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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국힘 입당…한동훈 "합리성 기준 삼는 큰 정치인"

입력 2024-03-04 11:02

입당 소감 밝히는 김영주 국회부의장
더불어민주당의 하위 평가 20% 통보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입당식에서 입당 소감을 밝히고 있다. (공동취재)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4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김 부의장은 이날 국민의힘 당사를 방문해 입당원서를 쓰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기념 촬영을 했다. 한 위원장은 김 부의장에게 국민의힘 점퍼를 입혀 줬다.

한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김 부의장은 상식의 정치인이고 합리성을 늘 기준으로 삼고 정치해 오신 큰 정치인”이라며 “우리 국민의힘은 다양한 생각을 가진 많은 사람이 모여야 더 강해지고 더 유능해지고 더 국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정당이다. 김 부의장이 저희와 함께하시게 됐기에 저희가 더 강해지고 유능해지고 국민에게 더 봉사할 수 있는 정당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김 부의장은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의정활동을 해 오셔서 신망이 높은 분”이라며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통해 의회 정치를 복원하는 과정에 김 부의장의 탁월한 경륜과 역량을 통해 큰 기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정치인은 국가 발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한 도구로 쓰여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지역구인 영등포갑으로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달 19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속했다는 통보를 받은 후 탈당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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