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6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출근길에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
국민의힘은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6일 “이번 토요일에 발표되는 경선 결과에 현역이 11명 들어 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현역 교체율이) 한 35%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재까지 현역 의원 교체율이 31% 정도 된다고 전했다. 당에 따르면 지역구·비례대표 현역 의원 114명 중 현재 불출마·낙천한 사람은 35명(30.7%)이다.
정 위원장은 시스템 공천임에도 교체율이 높다면서 “이번에 초선들이 많이 날아갔는데, 지역구 관리가 잘 안되면 경쟁력 있는 신인이 왔을 때 그렇게 날아갈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쌍특검(김건희 여사·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표결이 끝난 후 현역 의원 탈락자가 발표됐다’는 지적에 “우리는 시스템대로 시기에 따라 해오다가 막판에 현역 컷오프가 많아졌다. 계산하거나 해서 한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서울 강남병 유경준 의원의 컷오프와 관련해선 “서초·강남은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는 데 포커스를 뒀다”며 “유 의원도 본인이 원하면 (출마 지역을) 재배치하도록 컨택(접촉) 중”이라고 했다.
전날 유 의원의 지역구인 강남병에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우선추천(전략공천) 됐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