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오른쪽)이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장동혁 사무총장. (연합)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14일 돈봉투 수수 의혹을 받는 충북 청주시상당구 정우택 의원의 공천을 취소하고 서승우 전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를 우선공천하기로 했다.
공관위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 후보에 대한 불미스러운 상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의힘이 강조해 온 국민의 눈높이 및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앞서 정 의원은 지역 주민에게 돈봉투를 받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생겼다. 공관위는 관련된 이의제기를 기각했지만 돈봉투 수수 의혹과 관련된 녹취가 공개되며 정 의원의 공천을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