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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27일 H지수 ELS 자율배상 결정… 우리은행 이어 두번째

입력 2024-03-21 09:17

하나은행 본점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고객 손실에 대한 자율배상에 나설 예정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27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홍콩H지수 ELS 자율배상안에 대한 논의를 거칠 예정이다.

이사회 심의와 결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자율배상안을 발표할 전망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하여 손님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우리은행도 오는 22일 이사회에서 H지수 ELS 만기 도래 일정과 손실 예상 규모 등을 보고하고, 자율배상 관련 사항을 부의할 예정이다. 이사회 심의와 결의가 마무리되면 역시 자율배상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11일 H지수 ELS의 대규모 손실 발생에 따른 분쟁조정기준안을 제시했다.

금감원은 다수 사례가 배상비율 20~60% 범위에 분포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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