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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홍콩 ELS, 판매시스템 실패…책임자 제재 불가피”

입력 2024-04-03 14:54

발언하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융감독 업무혁신을 위한 금융감독원-네이버 업무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를 판매시스템의 실패로 규정하고, 책임자에게 적절한 제재가 불가피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3일 이복현 원장은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금융감독원-네이버 업무협약식을 마친 후 홍콩 ELS 관련 판매사 제재 방향에 대해 “창구에 있는 말단 은행원들 한명 한명까지 일일이 책임을 묻는 게 바람직한지는 의구심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복현 원장은 홍콩 ELS 판매사 제재 시점에 대해선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신속히 진행해 은행업권도 리스크를 예측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했다.

다만 “몇월 언제까지 끝난다고 하기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며 “최소한 연내에 정리되는 것이 은행 산업이 향후 방향을 잡는 데 좋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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