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인천시 크루즈 관광객 인천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

올해, 16항차 2만9000여 명 크루즈로 인천항 입항
작년 대비 인천 관광 두 배, 1만3000여명 인천의 매력 느껴

입력 2024-05-23 10:58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
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크루즈 관광객 인천 유치에 대한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가 올해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천으로 입항하는 16항차, 2만9000여 명의 크루즈 승객, 승무원을 대상으로 인천 기항 관광 유치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크루즈선이 인천으로 입항 시, 크루즈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환영행사, 체험행사, 인천 관광 홍보관을 운영하고, 크루즈터미널과 인천 기항관광지 간 셔틀버스, 시티투어버스를 특별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는 지난달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2024년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에 참가해 국제 크루즈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은 국제 크루즈 산업과 관련된 전 세계 120여 개국 및 580여 개 선사 등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크루즈 박람회다.

또한, 국내·외 포트세일즈(Port-Sales)에 참가하고, 선사·여행사 팸투어 추진 등 인천 크루즈 유치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했다.

지난 7일에는 중국발 로얄캐리비안 선사의 스펙트럼오브더씨 크루즈가 입항해 약 4000여 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인천을 관광하는 등 크루즈 기항지로서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그 결과, 현재 인천에 입항한 1만9000여 명의 크루즈 관광객 중 인천을 관광한 승객은 1만3000여 명이다.

이는 작년 한해동안 인천을 관광한 크루즈 관광객 6526명의 두 배에 달하는 인원이다.

시는 인천 관광객의 증가가 올해 인천형 테마크루즈 관광상품 개발, 1박 2일 정박하는 오버나잇 크루즈와 플라이앤크루즈 증가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크루즈 관광객의 인천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기와 크루즈선을 연계한 것으로 공항을 통해 들어온 승객이 크루즈선에 승선하는 크루즈 상품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국내·외 포트세일과 팸투어 추진 등을 통해 2025년 플라이앤크루즈 모항 13항차를 인천에 유치했다”며 “앞으로도 효과적인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통해, 인천이 세계 크루즈 허브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