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박현경·안송이·윤이나,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라운등 공동 1위

‘대회 3연패·통산 20승’ 두 마리 토끼 잡는 박민지, 4언더파로 2타 차 공동 5위

입력 2024-06-21 21:12

안송이
안송이.(사진=KLPGA)
박현경 그리고 안송이와 윤이나가 2024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 상금 14억 원) 2라운드에서 공동 1위에 올랐다.



박현경은 21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CC(파 72·6630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퍼 67타를 쳐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19계단 상승하며 공동 1위에 자리했다.

안송이는 이날 4타를 줄여, 윤이나는 3타를 줄여 이들 둘은 전날보다 9계단 2계단 각각 상승하며 선두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KL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 중인 박현경은 지난 달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매치 퀸에 오른 이후 시즌 2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박현경은 “US여자오픈 출전으로 인해 체력적으로 문제 없을 거라 여겼는데 지난 주에 집중력이 떨어진 것을 느껴 체력 소모가 컸다는 걸 인정하게 됐다”면서 “1라운드 마치고 잠을 10시간 정도 푹 잔 덕분에 좋은 몸 상태로 경기할 수 있었다. 남은 라운드도 스코어보다 몸 상태를 끌어 올리는 것에 우선으로 두겠다”고 말했다.

2022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우승한 윤이나는 그 해 한국여자오픈에서 있었던 오구 플레이를 뒤늦게 신고하며 이후 징계를 받아 한동안 KLPGA 투어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올 시즌 복귀한 윤이나는 지난 달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하는 등 4차례 톱 10에 들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복귀 후 첫 우승을 할지도 주목 된다.

박민지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2024 2R 13번홀 아이언샷
박민지.(사진=KLPGA)
이번 대회에서 이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해 박지영 등과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박민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K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한다. KLPGA 투어 20승은 고(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현재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신지애가 기록했다.

박민지는 이날 경기 후 “오늘 샷 감각이 좋아서 기회가 많았다. 그러나 짧은 퍼트를 많이 놓쳤다. 아쉽다”고 돌아본 후 “샷 감각이 좋아서 위기보다는 기회가 계속 생겨서 편안한 경기를 하고 있어 내일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거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황유민과 김재희는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4위, 시즌 3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예원과 지난 주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노승희는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2위에 각각 올랐다.

이번 대회 컷 통과 타수는 2오버파 146타고, 66명의 선수가 3, 4라운드에 진출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