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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참여연대 등 51개 단체 참여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 출범

25일 출범식 개최…지역·필수 등 공공의료 강화 활동 추진

입력 2024-05-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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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참여연대

한국·민주노총, 참여연대, 무상의료실현을위한운동본부 등 51개 노동·시민단체가 참여한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가 출범해 지역·필수의료 등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활동에 나선다.



이들 단체는 오는 25일 오후 4시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 하자센터에서 좋은공공병원만들기 운동본부 출범식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는 출범식에서 현재 의료대란에서 시민의 권리와 필요가 배제돼 있다는 문제를 지적하고 의료주권이 국민에게 있음을 선언하고 반복되고 있는 지역 및 필수의료 공백, 감염병, 기후재난, 건강불평등, 의료이용권의 차별 등에 대안으로 시장 중심의료 체계의 한계를 지적하고 공공의료를 통한 변화를 선언할 예정이다.

이 단체는 경제적 접근성과 지역적 접근성을 포함해 누구나 존엄하게 생활하고 자신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공공병원과 공공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하며 공공병원 및 공공의료서비스의 설계와 조직, 재정, 거버넌스, 서비스 제공 및 모니터링에 있어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건의료인력 양성과 공급, 면허, 교육 등에 대한 제도는 공공복리에 맞게 규제돼야 하며 공공병원 및 공공의료 서비스를 담당하는 인력 양성, 교육에 대한 의무가 있는 국공립 의과대학 제도를 신설하고 충분한 보건의료인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공공병원은 거주지에 따른 불평등, 소득에 따른 불평등, 질병에 따른 불평등, 성별 및 성적 지향에 따른 불평등, 장애 유무에 따른 불평등과 권력 불균형과 차별에 적극적으로 도전하며 건강불평등 개선을 위해 애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동 시민사회 축사와 결의 마당을 비롯해 22대 국회 당선자들의 축사도 이어진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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