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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KCC, 친환경 페인트 개발 나선다

LG화학이 미생물 발효 기반 원료 공급…KCC 친환경 페인트에 적용

입력 2024-05-27 09:44
신문게재 2024-05-28 6면

친환경 도료
(왼쪽부터)KCC 김상훈 부사장과 LG화학 이종구 부사장이 23일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LG화학)

 

LG화학과 KCC가 친환경 페인트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LG화학은 지난 23일 용인시 마북동에 있는 KCC 중앙연구소에서 친환경 소재와 도료 관련 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화학이 자체 개발한 이산화탄소 전환 또는 미생물 발효 기반의 친환경 페인트 원료를 공급하면, KCC는 연구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해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친환경 페인트를 개발한다.

이산화탄소와 미생물 발효 기반의 친환경 원료는 탄소저감은 물론 어플리케이션별 요구 물성을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는 게 LG화학 측의 설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기존 원료를 친환경 원료로 대체해 기존 페인트와 동등 이상의 물성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하고 자동차도료 등 다양한 페인트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종구 LG화학 부사장은 “화학업계를 리딩하는 두 기업이 만나 친환경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친환경 제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다양한 소재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훈 KCC 부사장은 “LG화학의 탄소중립소재는 친환경성이 우수해 KCC 페인트와의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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