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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일반선로 보수차량에 레일밀링차 하반기 운영

분진 적고 정교한 작업 가능

입력 2024-05-2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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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가 지난 24일 오송 고속시설사업단에서 레일연마 작업을 위한 ‘레일밀링차’를 시험 운영했다. 한문희 철도공사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현장을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ITX-새마을, 무궁화호 등이 운행하는 일반철도 구간의 선로 수명 연장과 승차감 향상을 위해 레일밀링(Milling)차를 하반기부터 운영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레일밀링차는 절삭날로 레일 표면을 깎아 선로를 보수하는 차량으로 기존 회전숫돌형 장비보다 쇳가루 등 분진 발생이 적고 정교한 작업이 가능하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코레일 설명에 따르면 울퉁불퉁한 레일 표면을 매끈하게 만드는 레일연마 작업을 하면 선로 수명이 약 33% 연장되고 유지보수 비용도 감소한다. 또 열차로 전달되는 소음과 진동을 줄여 승차감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코레일은 올 하반기에 경부선(서울~금천구청), 호남선(광주송정~목포), 중부내륙선(부발~충주), 강릉선(서원주~강릉) 등 선로 최고속도가 높은 일반철도 구간에 우선 투입하기로 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지난 24일 충북 오송 고속시설사업단에서 레일밀링차에 탑승해 작동 원리와 작업 과정을 살폈다.

한문희 사장은 “일반철도 구간도 고속선과 같이 첨단 장비를 활용해 열차운행 안전성은 물론 서비스 품질도 꾸준히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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