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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금감원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 선정

금감원장 감사장 수상…자체인력 활용 공시 마무리

입력 2024-05-2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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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재무그룹 이창수 상무(오른쪽)가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 감사장을 수여받은 뒤 금융감독원 김정태 부원장보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에 선정됐다.



KAI는 지난 24일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으로 선정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금융감독원장의 감사장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XBRL은 ‘확장성 경영보고언어’라고도 불리며 기업 재무정보의 생산·보고·분석 등을 쉽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재무보고용 국제표준 전산언어이다. XBRL은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상장사를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도입이 의무화됐으며 내년부터는 5000억원 이상 기업에도 적용한다.

이번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은 지난해 사업보고서 공시와 관련해 XBRL 기반 재무공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에 대한 것으로 KAI를 포함해 모두 14개사가 선정됐다. 수상 업체의 회계 실무자는 향후 XBRL 재무공시 관련한 가이드라인 제정 및 관련 제도 발전에 이바지할 민간 자문그룹 활동 기회도 주어진다.

XBRL 공시 대상 대부분 업체가 외부컨설팅을 통해 공시업무를 수행했지만 KAI는 내부 전문인력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XBRL 공시체계를 갖추고 지난해 공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상식에 참여한 KAI 재무그룹 이창수 상무는 “이번 XBRL 재무공시 우수법인 선정은 KAI의 재무정보 신뢰성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이라며 “회사 규모가 확대되고 이해관계자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재무정보 신뢰성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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