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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유흥가 집단폭행 사건, 피의자 9명 검거…폭력조직 연루

- 집단폭행 사건 피의자 일부 부산경남 폭력조직원으로 확인도

입력 2024-05-28 15:14

해운대 집단폭행 피의자 검거
지난 12일 새벽 서울 종로구 모 호텔에서 경찰이 피의자 2명을 검거하고 있다. (제공 = 부산경찰청)
지난달 24일 부산 해운대 유흥가에서 발생한 집단폭행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 결과, 피의자 9명이 전원 검거됐다. 이 중 5명은 구속송치됐고, 나머지 4명은 불구속으로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4월 24일 새벽, 부산 해운대 유흥가에서 사소한 시비로 인해 발생한 집단폭행 사건의 피의자 중 일부가 부산경남지역 폭력조직원으로 확인됐다.

폭행에 가담한 폭력조직원들은 사건 발생 직후 처벌을 피하기 위해 잠적했으며, 은신처를 옮겨다니며 수사망을 피해 다녔다.

해운대경찰서는 추적 전담팀을 편성해 끈질기게 수사한 결과, 도피 중인 조직원들의 서울 일대 은신처를 밝혀내고 일망타진하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피의자 9명을 전원 검거했으며, 이 중 5명은 구속송치되고 4명은 불구속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은 “폭력조직의 범죄 척결을 위해 형기대를 중심으로 수사 전담 인력을 보강하고, 20~30대 조폭들의 일탈 행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들에 대한 범죄첩보 수집과 집중 단속을 전개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심야 시간대 유흥가 주변 순찰 예방활동을 강화해 조폭 발호 분위기를 제압하고자 한다. 경찰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신고도 당부한다”며 덧붙였다.

부산 = 서진혁 기자 seojh61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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