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추경호, 이재명 ‘원구성’ 압박에…“원내대표 협상이 관례”

입력 2024-05-31 12:28

발언하는 추경호 원내대표<YONHAP NO-3328>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3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음달 7일까지 국회 ‘원 구성’ 합의를 촉구한 데 대해 “원내대표를 뽑아놓고 당 대표가 먼저 이야기하는 것은 지금까지의 협상 관례상 들어보지도 못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의원 워크숍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직 양당 원내대표 간에 그에 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법대로 6월 7일까지 원 구성을 마쳐야 한다”며 합의 실패 시 표결 처리 가능성을 시사했다.

추 원내대표는 공식적인 협상 대상인 박 원내대표가 아니라 이 대표가 직접 ‘원 구성’ 입장을 밝힌 데 대해 “그러니 국민들이 ‘이재명 1인 체제로 움직이는 정당 아니냐’고 걱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양당 원내대표 간에 협상이 진행돼야 한다”며 “계속 대화하며 저희 입장을 관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