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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국힘, 시간 허비하면 민주당 18개 상임위를 다 가져올 수도”

입력 2024-06-02 13:52

발언하는 박찬대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국회에서 열린 원구성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은 2일 “원만하게 협상이 이뤄지면 상임위원장 자리를 민주당 11곳, 국민의힘 7곳의 비율로 배분하게 되지만 국민의힘이 시간만 허비한다면 표결을 통해 민주당이 18개 상임위를 다 가져올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22대 국회 원 구성 법정시한인 오는 7일까지 상임위원장 선출을 완료해야 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상임위 구성의)관례도 존중하지만, 관례보다는 법이 우선”이라며 “국민의힘은 시간만 끌고 있는데, 민주당은 마냥 기다릴 수 없다”고 전했다.

국회법상 개원 직후 첫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장단을 선출한다. 이로부터 3일 안에 상임위원장이 선출돼야 한다. 22대 국회 첫 본회의가 오는 5일 열리고 7일까지가 원 구성 협상 시한이다. 박 원내대표는 “그런 일은 피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회·운영위원회·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민주당이 가져와야 한다는 입장이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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