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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AI 최적화 스토리지로 기업 AI 도입 지원할 것"

입력 2024-06-04 17:36

IBM
빈센트 쉬 IBM 스토리지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 (사진=나유진 기자)

 

한국 IBM이 인공지능(AI)에 최적화된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로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빈센트 쉬 IBM 스토리지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4일 서울 여의도 한국IBM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IBM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는 AI 성능 향상 및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AI 워크로드에 최적화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 AI를 도입하는 데 있어 큰 장애물이 데이터 관리 비용”이라며 “기업이 빠르게 증가하는 데이터량, 산재된 데이터, 다양한 데이터 포맷, 데이터 품질 관리 등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사의 노하우를 집약한 IBM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로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BM 스토리지에는 ‘스토리지 스케일 시스템(SSS)’, ‘스토리지 세프’, ‘테이프 라이브러리’ 등이 있다. 특히 IBM SSS는 다양한 소스에서 대량의 데이터를 수집·구성·분석하는 데 최적화돼 있다. 또 고성능 분산 병렬 파일시스템 스토리지로, 수많은 소용량 파일의 데이터 처리에 강점이 있다. 이날 박대성 한국IBM 스토리지 사업총괄 상무는 “IBM SSS가 AI와 빅데이터 프로젝트에 특화돼 한국 사업부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국내 고객사 사례를 소개했다.

최근 AI 기반 희귀질환 진단 스타트업 쓰리빌리언은 유전체 분석 및 대용량 데이터를 아카이빙하기 위해 IBM SSS로 인프라를 구축했다. 유전체 데이터 분석 및 고객 선정 데이터를 고성능 스토리지(NVMe) 환경에서 IBM SSS에 저장하고, 디스크 스토리지(HDD)에서 데이터를 자동 분류, IBM 테이프 라이브러리로 데이터를 자동 보관하는 체계를 정립했다. 이외에도 반도체 디자인하우스 솔루션 기업인 에이직랜드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금형산업진흥회가 IBM SSS를 도입해 사용 중이다.

박 상무는 IBM 스토리지 세프에 대해서도 “빅데이터 관련 프로젝트 고객들 사이에서 세프에 대한 관심사가 높다”고 말했다. IBM 스토리지 세프는 간소화된 설치 및 자동화를 통해 유연성과 데이터 제어 기능 향상을 지원한다.

아울러 그는 “2024년도는 특히 폭발적인 데이터 증가 대비 한정적인 IT 투자로 보다 근본적인 스토리지 인프라 전략이 검토되고 있다”며 콜드 아카이브 스토리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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