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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 구성 협상 국민의힘 압박…“노력하되 안 되면 국회법대로”

입력 2024-06-06 12:26

악수하는 여야 원내대표<YONHAP NO-2179>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왼쪽)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오른쪽은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 (연합)

 

더불어민주당은 6일 제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 협상 관련, 국민의힘을 거듭 압박했다.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BBS라디오 ‘함인경의 아침저널’에 나와 “국회에서는 다수결의 원칙이 중요한 원칙 중 하나”라며 “(협상에) 노력하되, 안 되면 국회법 절차를 따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각 교섭단체 대표 의원의 상임위원 선임 요청 기한을 ‘첫 임시회의 집회일로부터 2일 이내’로 규정한 국회법 48조 제1항에 따라 7일까지 원 구성을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7일까지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 상임위원장 18자리 중 11자리를 민주당이 차지하는 안을 본회의에 상정, 단독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 과정에서 법제사법·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운영위원회 위원장직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도 고수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들 자리가 관례상 여당 및 원내 제2당 몫이라고 맞서며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전날(5일) 국회 본회의에서 “밤샘하는 한이 있어도 국회법이 정한 기한인 7일 자정까지 상임위원 선임안을 마련해 달라”고 했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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