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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윤희숙 “연금 구조개혁 해야 지방선거서 머리 들 수 있어”

입력 2024-06-06 17:33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 첫목회 '연금개혁 공부'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가 주최한 초청강연에서 ‘연금개혁, 국민의힘이 사활을 걸어야 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윤희숙 전 의원은 6일 “국민의힘이 연금 구조개혁 내용을 담은 정부안을 빨리 받아 내년 말까지 해야 2026년 지방선거에 나가서도 우리가 국민 앞에 머리를 들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 ‘첫목회’ 세미나에 참석해 ‘연금개혁, 국민의힘이 사활을 걸어야 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윤 전 의원은 내년까지 연금개혁을 해야 한다면서 “연금개혁은 더 내고 덜 받는 것 외에 다른 길은 없다”며 재정 안정성을 강조했다.

윤 전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 막바지, 민주당에서 연금 모수개혁을 제안할 때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윤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난 26년 동안 단 1%도 움직이지 못했던 보험료를 4%올리는 현재 개혁안만이라도 천금과 같은 기회가 왔을 때 처리하는 것이 미래세대의 부담을 줄이는 길”이라며 “여야는 각자의 진정성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합의의 부대조건으로 ‘여야협의체를 구성해 연금 구조개혁과 추가적인 모수조정을 22대 국회의 최우선적인 과제로 추진하겠다’를 명시해달라”고 했다. 정부여당은 이 제안을 거부해 윤 전 의원의 발언은 주목받았다.

모수개혁은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등 국민연금의 수치를 바꾸는 것이다. 구조개혁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 등을 통합해 연금 구조 자체를 바꾸는 것이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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