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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핑 늘리고 크기 키우고"…편의점, 가성비 도시락 띄운다

외식물가 부담에 편의점 간편식 수요↑
CU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에 도시락 3종 출시
세븐일레븐은 토핑 확 늘린 '킹장우'로 맞불

입력 2024-06-09 09:29
신문게재 2024-06-09 10면

CU_압도적 간편식 도시락 3종 출시_1
CU가 푸짐한 양을 자랑하는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에 도시락 3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사진=CU)

 

외식물가가 치솟으며 편의점 푸드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자 편의점들이 합리적 가격으로 푸짐한 한끼를 즐길 수 있는 간편식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CU는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에 도시락 3종을 추가로 출시한다. 크기, 중량, 품질을 극대화한 콘셉트의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는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샐러드, 디저트 샌드위치 등 총 16종의 상품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출시하는 도시락 3종은 ‘치킨마요 정식’과 ‘바싹불고기 정식’, ‘소시지&김치 정식’으로 구성됐다. 치킨마요 정식은 데리마요 소스, 김가루와 두툼한 치킨 가라아게를 함께 비벼먹는 도시락이고 바싹불고기 정식은 큼지막한 떡갈비와 김치, 소시지, 콘샐러드가 포함됐다. ‘소시지&김치 정식’은 불맛나는 소시지를 김치볶음, 계란후라이와 맛볼 수 있다.

해당 상품들은 각 상품명이 나타내는 압도적 크기의 메인 토핑을 밥 위에 올린 것이 특징이다. CU는 고물가에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가 주목받고 있어 앞으로도 ‘알찬’ 상품을 지속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는 CU의 간편식사류 카테고리 전체 매출을 이끌고 있다. 해당 시리즈가 출시된 직후인 올해 3월 대비 지난달 CU의 간편식 전체 매출은 10.1% 증가했지만 압도적 간편식 시리즈는 동기간 27.5%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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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이 가심비 푸드상품 시리즈 ‘킹장우’ 3종을 출시한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도 용량을 키운 간편식을 새롭게 출시해 수요 대응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0일까지 기존 대비 토핑을 최대 2배 이상 증량한 가심비 푸드상품 시리즈 ‘킹장우’ 3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이번 킹장우 시리즈는 밥보다도 토핑양에 초점을 두고 증량한 점이 특징으로, 맛장우 시리즈 흥행에 맛과 양을 모두 잡은 ‘킹장우’ 시리즈를 기획했다.

맛장우 시리즈는 세븐일레븐이 지난 3월 성장하는 편의점 간편식 시장을 리딩할 새로운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해 이장우와 손을 잡고 출시한 브랜드로 출시한지 3개월이 채 되지 않은 현재까지 총 350만개 이상 높은 판매 성과를 보였다.

새롭게 출시되는 킹장우 시리즈 3종은 ‘키장우듬뿍참치김밥’, ‘킹장우듬뿍달걀김밥’, ‘킹장우치킨마요삼각김밥’이다. ‘킹장우듬뿍참치김밥’의 경우 기존 운영하던 참치김밥 대비 참치샐러드 양을 120% 증량했다. 김밥 사이즈 또한 지름을 4.5cm에서 5cm로 연장했다. ‘킹장우듬뿍달걀김밥’ 역시 지름을 동일하게 늘렸으며, 기존 상품 대비 달걀지단채를 60%까지 늘렸다. 오는 10일 출시되는 ‘킹장우치킨마요삼각김밥’은 기존 대비 토핑양을 28%까지 확대했다.

앞서 GS25는 지난달 지름 20cm가 넘는 ‘혜자로운집밥 왕돈까스’를 선보였다. 가격과 양, 맛 모두 잡은 가성비 상품이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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