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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 "두산, 두산로보틱스로 밸류업"…목표가↑

입력 2024-06-12 10:18
신문게재 2024-06-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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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NH투자증권은 12일 두산 그룹 지주사인 두산과 관련해 두산로보틱스 지분 일부를 보호예수 종료 뒤 현금화할 가능성으로 인해 밸류업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며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24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두산은 현재 두산로보틱스의 지분 68.2%를 갖고 있는데 자체 사업으로는 전자 소재 제조, 정보기술(IT) 서비스,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등이 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로보틱스의 주가가 강세인 상황에서 자본 효율을 개선하고 주주환원을 강화하길 기대한다”며 “유동성 위기 전인 2015∼2018년 별도 배당 성향 평균은 64%에 달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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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배당 성향 평균은 2020∼2022년에는 13%에 그쳤고 작년에는 -32%였다.

김 연구원은 “자체 사업 중 전자 부문은 새 폴더블폰 양산 대응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보이며 신규고객 매출의 확대에 따라 연간 경영 목표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른 감익에서 3년 만에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했다.

NH투자증권은 2025년으로 기준연도 변경과 상장 자회사의 주가 변동 등 요인을 고려해 회사의 NAV(순자산가치) 대비 목표 할인율을 55%에서 50%로 낮췄다.

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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