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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5월 동안 한국 주식·채권 5조원 넘게 사들여

입력 2024-06-12 13:52

대한민국 증권 시장
이미지는 생성형 AI ChatGPT 4.0을 통해 생성한 ‘증권시장에 몰린 외국인들’ (이미지=ChatGPT 4.0, 편집=이원동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한국 주식과 채권 시장에서 40억 달러 이상 매수 우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5월 중 외국인 투자자금이 증권(주식·채권)에 41억1000만달러가 흘러들었다.

거래일을 기준으로 지난달 평균 원·달러 환율(약 1365.05원)을 기준으로 했을 때 약 5조6103억원 규모다.

이는 지난달 한국 주식·채권 시장에 들어온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간 자금보다 많았다는 뜻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째 순유입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증권 종류별로는 외국인의 주식과 채권 투자 자금 순유입액이 각 13억4000만달러, 27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주식은 7개월 연속, 채권은 2개월 연속으로 외국인 투자자금이 순유입됐다. 

 

외국인 증권 투자자금
(표=한국은행)

 

한은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업황 기대 등으로 주식자금 순유입이 지속됐으나, 그 규모는 차익실현 매도 등으로 감소했다”며 “채권은 차익거래 목적 단기채권 투자가 감소했음에도 본드 포워드 수요 등으로 중장기채권 투자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외국환 평형기금채 5년물 기준, 한국 국채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월평균 35bp(1bp=0.01%포인트)로 집계되면서 전월 39bp보다 4bp 내린 모습을 나타냈다.

5월 중 원·달러 환율의 평균 변동 폭과 변동률(전일 대비)은 각 6.1원, 0.45%로, 전월(5.4원·0.40%)보다 변동성이 소폭 확대됐다. 

 

원화 환율
(그래프=한국은행)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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