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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삼양식품, 해외수출 확대로 탄탄대로"…두달새 목표가 2배↑

입력 2024-06-14 09:46

삼양식품
(이미지=삼양식품)

 

키움증권이 14일 삼양식품의 가파른 해외시장 확대를 들어 목표주가를 83만원으로 큰 폭으로 상향했다. 삼양식품 목표주가는 지난 4월(34만원)부터 3번 연속 상향하며 두 배 넘게 뛰었다.



키움증권은 해외 판매량과 함께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하고 있는 점을 짚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온라인 채널 정상화, 미국·유럽 내 아시안 마트 입점 등으로 인해 수출 증가세가 예상보다 가파르게 나타났다”며 “미국·유럽 지역은 물가 수준이 높아 ASP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통채널 수 증가로 인한 협상력 상승과 미국·유럽 매출 비중 증가 등으로 추가적으로 ASP가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고 부연했다. 미국·유럽 수출이 늘어나면서 제품이 더 많이, 더 높은 가격으로 팔리는 셈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 전망치도 크게 상향될 것으로 전망하며, 생산능력 강화도 실적 상승요인으로 꼽았다.

박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전년 동기 대비 84% 늘어난 812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생산능력도 내년 5월 밀양 2공장 완공 이후 판매량 40%정도 늘어날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삼양식품이 밀양 1공장 증설 이후 판매량 기준, 생산능력이 50% 증가했으나 분기 최대 매출은 96% 증가했다는 점을 지목했다. 따라서 밀양 2공장 완공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은 생산능력 증가율 이상 증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키움증권은 투자의견도 종전과 동일한 ‘매수’를 제시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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