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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해외 탈북민 강제 북송 않도록 모든 외교 노력 할 것”

입력 2024-07-14 13:49

청소년 합창단과 기념 촬영하는 윤석열 대통령<YONHAP NO-2626>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날 기념식’에서 남한 청소년·북한이탈주민 청소년 합창단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해외 탈북자 강제 북송 문제와 관련해 “북한을 탈출해 해외에 있는 동포들이 강제로 북송되지 않도록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북한 주민들은 대한민국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이며, 국민을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가장 기본 책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대한민국 정부는 고통받는 북한 동포를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 정권은 주민들을 폭정과 굶주림의 굴레에 가둬 놓고 있다”며 북한 정권의 인권 유린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자유를 향한 여러분의 발걸음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대한민국을 찾는 북한 동포를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한 분도 돌려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또 탈북민 청소년 야구단 ‘챌린저스’의 미국 방문 출정식에 참석해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은 “북한이탈주민의 날을 계기로 통일을 이끌어 갈 미래 세대인 청소년 야구단을 만나게 된 것에 대해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이들의 도전과 꿈을 응원했다”고 했다.

챌린저스는 지난 2018년 창립된 국내 최초의 탈북민 청소년 야구단이다. 이들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미국을 방문해 뉴욕과 워싱턴에서 메이저리그 경기 관람을 하고 현지 청소년 야구팀과 친선 행사 등을 할 예정이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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