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홍성보건소 만성질환 어르신 맞춤형 ‘약 달력’ |
홍성군보건소는 관내 만성질환 어르신들의 약물 오남용과 맞춤형 건강증진을 위해 ‘약 달력’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 의하면 하루 5종 이상 약을 복용하는 66세 인구가 2012년 8만명에서 2021년 16만명으로 2배 증가했으며, 부적절약물 복용 노인은 2012년 13만 8000명에서 2021년 24만 8000명으로 79.7%가 증가했다. 또한 부적절 약물 복용 노인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사망위험이 25% △장애발생 가능성 46%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 보건소가 제공하는 약 달력은 월간 달력으로 하루 동안 복용할 약을 월 단위로 정리 보관할 수 있으며, 아침, 점심, 저녁, 취침 전 약을 따로 구분해 보관하길 원하는 경우는 각각의 칸에 넣어 주간 달력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냉장고에 부착 가능한 자석 기능까지 갖춰 일상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다.
군 보건소는 65세 이상 만성질환 약물 복용자 1,777명에게 약 달력을 무상으로 배부할 예정이며, 수령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군보건소 2층 건강상담실에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김정식 보건소장은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의료비 절감 등 이번 약 달력 제공을 통해 약물 오남용을 예방하고 올바른 투약 관리로 만성질환 조절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 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